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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장

[생활] 공부 잘하는 방법 - 1편, 유형 분류

by 검은바람땅 2022. 12. 28.

오늘은 공부 잘하는 방법에 대하여 포스팅 해보겠다.

 

 

현재

과학고등학교 1학년 재학 상위 ~ 최상위권

에 있는 학생으로서 이렇게 까지 오면서 얻은 깨달음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을 찾아봐야 하는데

이번에는 학생을 분류해보도록 하자

 

1. 공부 못하는 학생이란?

먼저 공부 못하는 학생을 알아보자.

주관적인 기준이나 아래의 표를 생각해보자.

항목 특징
공부 잘 하는 사람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잘함
공부 하는 사람 공부를 열심히 함
잘 공부 하는 사람 공부를 하면서 잘함
공부 못하는 사람 공부를 제대로 못함
공부 안하는 사람 공부를 열심히 안함
잘 공부 못하는 사람 공부를 하긴 하나 잘 못함

뉘앙스가 약간씩 다르다.

사실 이게 정답은 아니다. 그저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부른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나는 이 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나씩 살펴보면

I. 공부 잘 하는 사람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은 특징이 있다.

대체로 최상위권에 속하는 학생이 이 유형에 대부분 속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공부의 효율이 남들보다 뛰어나면서 열심히 한다.

 

학교에서 성적이 높기 위해서는 적어도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기본 개념이 탄탄하고, 응용력이 뛰어나며, 경험이 많다.

이 3가지를 충족하는 학생이 곧 최상위권이며, 최상위권 학생은 저 3가지를 충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 3가지에 관한 내용은 나중에 제대로 다루어 보자.

 

II. 공부 하는 사람

공부를 하기는 하는데 성적이 잘 안오르는 학생이다.

내가 보기에는 이 유형에 속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고민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위의 3가지 조건 중 하나씩 충족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 개념이 탄탄하지 않은 경우, 문제를 풀어도 풀리지 않거나 왜 풀리는지 모른다.

이런 학생들은 일정 수준의 문제들은 잘 풀어도

수준이 높은 복합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 기존의 개념을 섞어서 나오는 문제, 개념이 있고 없고에 따라 풀리는 난이도가 갈리는 문제를 만나는 순간 무너진다.

 

응용력이 뛰어나지 않은 경우, 어려운 문제는 잘 풀 수 있으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서 막힌다.

또한, 응용력이 없으면 자신이 풀었던 문제에 의존해야 한다.

이러한 점은 학생이 그저 문제를 외우는 기계로 만들게 하며, 그 많은 유형의 문제를 외우는 일명 '효율 떨어지는 공부'를 하게 된다.

 

경험이 부족한 경우, 이건 그냥 공부량이 부족한 경우이다.

혹은 단일화된 문제만 풀었던 경우가 이에 속한다.

다 잘 푸는데 문제 푸는 속도가 매우 느리거나 많이 틀리는 경우가 특징인데, 이는 문제에서 실수할 수 있는 점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남들은 다 쑥쑥 풀어내는데 혼자만 개념에서 열심히 궁리하고 있어서 생기는 문제이다.

 

III. 잘 공부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위의 [경험이 부족한 경우]와 매우 흡사하다.

공부는 효율적으로 잘 하는데, 공부량이 부족한 경우가 해당하는데

이 유형이 소위 말하는 '천재' 유형이다만, 나는 부정적이다.

 

공부가 어려우면 힘들고, 지루하고, 하기 싫어지지만

공부가 쉬워서 시시해질 정도가 되면

공부량이 절대적으로 적어지게 되는데, 이는 후에 크나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위대한 천재라서 초등학교 시절에 대학교 문제를 풀어내는 그런 수준이 아니고

그냥 초등학교 때 중3정도의 문제를 풀어내는 그 정도 천재는 결국에 한계가 온다.

 

한계가 오면 공부량의 부족으로 점차 뒤쳐지다가 결과적으로는 뒤로 빠지게 된다.

뒷담화 하는 것 같지만, (뒷담화 맞잖아..) 수학을 1위를 찍지만 다른 과목이 중상위 ~ 중하위 수준의 Range를 찍는 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을 보면 성적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IV. 공부 못하는 사람

공부 못하는 사람은 정말 위험하다.

공부 못하는 사람이 마음 고쳐먹고 공부를 해봐도 [잘 공부 못하는 사람]이 된다.

후에 [VI. 잘 공부 못하는 사람]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이런 유형은 자신의 학습을 점검해보아야 한다.

절대적인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 부족한 것이다.

 

이 유형의 대표적인 예시가 "나는 똑똑하지 않으니까, 쉬운 거 할래"인데

대체로 그 말이 맞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똑똑하지 않으면 똑똑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똑똑하지 않으니 쉬운 것만 한다고 하면 결국 악순환인 것이다.

 

물론 기본 개념이 탄탄해야 상위 개념을 쌓아올릴 수 있지만,

기본 개념만을 고집하면 해봤자 거기서 거기인 것이다.

 

V. 공부 안하는 사람

공부 안하는 사람은 하면 된다.

정말 하면 된다.

 

진짜 뭐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하면 된다"가 정말 끝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뒤의 두 방법을 시도해보라.

하나. 하루에 1분이여도 좋으니 공부하라

둘.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 하루에 10시간을 공부에 쏟아보라

 

이 두 방법은 참 특이하게도 서로 상반된 방법이다.

그러나, 두 방법이 모두 이루어져야 의미가 있다.

 

1분의 여러 공부는 자신이 규칙적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감각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10시간의 한 번 공부는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감각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사람들은 마음가짐이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VI. 잘 공부 못 하는 사람

이 경우는 공부의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사람이다.

[공부 하는 사람]의 하위호환격인 유형으로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사람이다.

물론, 공부라는 것에 효율을 따질 수는 없다. 어떤 공부인지 상관 없이, 의미가 있는 공부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성적]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제시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공부의 커리큘럼을 비롯해서 하는 방법과 마음가짐 등 다양한 요소를 수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유형을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

자신이 속한 유형을 대충 알아보았으면 좋겠다.

또한, 이를 통해서 스스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수립해보자.

 

다음에는 좀 더 좋은 글이 되도록 노력해보겠다.

(약간 글을 쓰다가 도중에 힘이 빠져서 퀄리티가 떨어진 것 같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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